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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삐딱하게 하지만 일관되게
라디오 방송을 듣기를 원하시면 아래 재생버튼을 클릭해주세요 2003년 10월 22일 고공 크레인 새벽 세시, 고공 크레인 위에서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100여일을 고공 크레인 위에서 홀로 싸우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올 가을에는 외롭다는 말을 아껴야 겠다구요. 진짜 고독한 사람들은 쉽게 외롭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조용히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쉽게 그 외로움을 투정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에 계시겠죠? 마치 고공크레인 위에 혼자 있는 것 같은 느낌, 이 세상에 겨우 겨우 매달려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지난 하루 버틴 분들, 제 목소리 들리세요? 저 FM 영화음악의 정은임입니다. 1. George Fenton - Maya Worki..
아래 한 사건과 관련한 잇달은 신문기사 3개를 나열해본다. 첫째 기사는 그 유명한 "좆선"의 것으로, 2MB께서 "무현"이 땜시롱 10일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둘째 기사는 좆선기사 이후의 것으로, 맹박이가 컴을 사용하지 못한 실제 이유가 적혀있다. 세번째 기사에서는 실제 이유가 밝혀진 이후, 부끄러워진 맹박이가(정말 얘가 부끄러움을 알까?) 그답게 실제로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한 시간은 하루였다고 그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거짓말로 어물쩡하게, 하지만 여전히 무현이를 공격하며 넘어가는 것을 보실 수 있다. 근데 다른 것 다 떠나서 두 가지가 궁금하다. (1) 인수위는 왜 인수위라고 명명지어졌을까? 위의 컴퓨터 작동사항같은 것은 제대로 인수 안하고 오륀지같은 것만 외치는데... (2) 명박이..
그것이 2004년이었다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왔군요. 채 1년도 방송하지 못하고 MBC 라디오 방송에 "영화음악"이라는 간판 그 자체를 내리게 했던 문제의 그녀. 정은임. 그녀의 방송을 오늘부터 한 개씩 업로드해보려 합니다(클릭해서 들으세요). "하나님을 들먹이지 않으면서 묵묵히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다시 말해,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던 그녀"를 느껴보시길 기대하고, 내 스스로는 그간 허무하게 흘려보낸 시간들을 반성하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를 너무도 소개하고 싶어, 이 방송을 짤막하게 소개한 이하의 글 아래에 그녀와 관련된 기사들을 덧붙인다. 시간나시면 라디오 들으시면서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