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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삐딱하게 하지만 일관되게
몇분전 내 아내가 내 옆에 앉아 다른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로그인을 한 뒤 열심히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로그인할 때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로그아웃을 한 뒤에는, 당시 동시에 로그인해있으면서 글을 쓰고 있던 제게 약간 귀찮은 문제가 발견했습니다. 와이프가 로그아웃을 한 후(다시말해 동시에 로그인해있다가 먼저 로그아웃한 후에), 제가 글을 완성한 후 저장하려 버튼을 눌렀는데 저장이 안되더군요. 바로 문제가 있음을 직감한 후, 지금까지 썼던 글을 드래그하여 저장해 놓은 후 글쓰기를 다시 누르니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새로 넣으라고 하더군요. 아마 동시 로그인은 티스토리가 자체적으로 체크를 하지는 못하지만, 로그아웃은 알아채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동시에 같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접속을 하게될..
대한민국에 태어난 건 별로 고맙지 않으나 여기서 남자로 태어난 것만큼은 신께 무한히 감사드린다. 한가지 예로, 서울 시내의 카페에 가면 담배를 피우는 여자들이 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자는 하나도 없다. 왜? 여성 흡연자들이 우연하게 모두 실외 흡연을 싫어하는 성향을 갖고 있어서? 아닐게다.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는 여성에게 언제라도 언어적, 물리적 폭력을 가할 준비가 되어 있는 우리 대한 남아들 덕분이다. 한 인간집단이 다른 인간집단에게 가하는 이 일상적 폭력, 끔찍하지 않은가? 헌재에서 군가산점에 위헌판결을 내렸을때, 인터넷에선 난리가 났다. 자기가 군에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수난곡을 쓰는 비장한 실존주의자, 이번 판결이 북괴의 남침을 부를 것이라 미리 걱정하는 애국주의자, 휴전선의 장병..
지금까지 2MB정부의 최대수혜자로 손꼽히는 진중권의 오늘자 만평이군요.ㅋㅋㅋㅋ ---------------------------------------------------------------------------------------------------- 진중권 “유인촌 장관, '일용엄니'가 얼마나 기막히겠나!” 김성덕 기자 / 2008-03-13 09:29 시사평론가 진중권 교수가 13일 평화방송 ‘열린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명박 정권에 독설을 뿜어냈다. 진 교수는 특유의 비유와 거침없는 발언으로 이명박 정부를 비판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이전정권에서 임명된 인사들 자진사퇴하라,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원색적 표현으로 김대중, 노무현 추종세력..